본문 바로가기

제품리뷰

아빠의 육아로망 유아 전동차[대호토이즈 레인지로버 이보크]

아빠의 육아로망 유아 전동차[대호토이즈 레인지로버 이보크]


어릴적 목마를 타고 놀던 친구들...은 있는 집 자식들이었다.

사실 나도 목마 하나 있었다.


어느날 자전거 탈시절 세발 자전거도 부러움의 대상이었지만

발로 돌리는 자동차를 타는 애들이 나타났다.

어릴때 부터 무척 차를 좋아해 금수저를 물고 난 그 친구들이 참 부러웠다.


시간이 흘러 발로 돌리는게 아니라 애가 운전하는 모터 구동 자동차가 나왔다.

어린시절 그 부러움이 다시 살아났는데


또다시 시간이 흘러 애를 놓고 우리 딸도 차를 좋아하는 것을 알게 됐을때


충동을 이기지 못하고 질러버렸다.


우리나라 브랜드고 가장 대중적인 대호토이즈 에서 만든 레인지로버 이보크



보라 이 Driving Emotion을



Evoque랑 똑같이 생겼다.

사기전에 다른분 리뷰를 봤는데 그집은 아빠차도 이보크였는데 ㅠ



8살 처남이 운전하느 모습이다. 가득 차보인다. 10살짜리 까지 운전하긴 하는데 좁아보인다.

저상태에서 우리딸 안고 2명이 타고 운전하기도 한다.







요즘 나오는 전동차들은 조종 잘 못하는 유아를 위하여 리모컨이 따라나온다. 블루투스 라고 하는데 

뭐 라디오 채널이나 적외선은 거리제한이나 주파수 중첩으로 문제가 많으니 1대1 페어링 방식의 블루투스를 쓴것 같다.



딸이 아직 18개월이라 사진속은 15개월 직접 운전을 하지 못한다. 산책시켜 줄때는 리모컨으로 조정 하면서 다닌다.



빵먹으면서 드라이브를 즐기는 은서의 모습




사실 이차가 최고의 차라고 당연히 못한다. 

구매당시에도 헤네스 브룬과 같은 고가의 제품을 고려 하기도 했는데

뭐 가격이 올라가면 멋져지고 좋아지고는 사실이다. 어떻게 보면 애기 장난감이 수십 수백만원

투자하는 사람들이 웃기게 보일지도 모른다. LED 튜닝해서 번쩍번쩍 인터넷보니

많은사람들이 비싼차를 사고 튜닝을 하기도 하더라


요즘 나오는 차들 리모컨은 수평 정렬이 된다고 하는데 뭔소린고 하니

실제 차량은 캠버각, 토우각이 있어서 핸들을 돌렸다 놓으면 자동으로 중앙으로 온다.

하지만, 이 차량은 무선조종시 핸들을 한번 돌려놓으면 계속 그방향으로 가고

직진 주행을 하려면 중앙정렬을 잘해야한다.

리모컨 주행을 하면 오락가락 할것이다. (아래 동영상 참조)


이번에는 직접 운전하는 장면



막내 삼촌이 은서 태우고 달리는 모습은 애가 핸들을 직접 조종할땐 아무 문제 없다.

사실 고급차량의 LED 램프 네비게이션 등등 아무 소용 없는거 같다.

애가 노는거랑은 아무상관이 없으니까


다만, 1시간 운전에 8~12시간 충전은 너무 긴것 같다.

다른 차들도 다 이런가는 모르겠는데 너무 오래 충전한다.


속력은 3단계로 조절가능한데 3단째는 쫌 빨랐으면 좋겠는데 걸어가는 속도 보다 약간빠르다

뭐 안전 제일이긴 하지만,


헤드라이트가 들어와서 야간에도 주행이 가능하다

하지만, 애들이 운전을 완전 잘하는것도 아니고

운전중에 저런게 튀어나올 지 생각하고 운전 하는사람도 없으니

야간운전은 차나 사람이 없는곳에서 해야한다.



그리고 전동차 자체를 구매 생각하고 있는 부모들이 생각해둬야 할 것이 있다.

나는 산책하거나 길을 가면서 혹은 주변 지인의 집에

전동차가 있는 것을 거의 못봤다. (여의도에 911과 R8 두대만 봤다.)

차를 굴리고 있는 처가집 주변도 무척 부유한 동네임에도 우리차보다 별로인 차 한대만 봤을뿐이다.


이게 무슨말인가? 사놓고 안타는것인가 못타는 것인가 안산것인가???

일단, 장난감으로 나는 30만에 구매했지만 40~90은 부담스러우며

저 큰 장난감을 들고 다니려면 엄마혼자는 불가능이고

나처럼 체구가 큰 아빠 아니라면 무조건 둘이 들어야 한다.


그리고, 공원같은데 차로 싣어 나르려면 차가 커야하는데

내차인 신형엑센트 트렁크에는 절대 안들어가고

뒷자석 가득 채우면 이동이 가능하다. (그럼 엄마랑 애기는 어디에??)

움직이려면 적어도 SUV가 있어야한다.


결정적으로, 애가 쉽게 질려하거나 차를 안좋아하면 재미없어한다.


결론 : 

1. 장난감치고 비싸다.

2. 집에 놔둘공간도 없고 차에 싣을 공간도 없다.

3. 무겁다.

4. 애가 안좋아 할 수도 있다.(필히 다른 사람 차량 한번 태워볼것)




어린 처남들이 매일 타더니 결국 타이어 그립을 담당하는것 처럼 보이는 고무가 빠져버렸다.


차가 후져서 그런게 아니고 정말 하루 2시간씩(저녁충전 아침탑승 -> 바로 충전 저녁탑승;;;;)

한 보름은 타대니까 저런 일이 일어났다.

플라스틱 바디도 온 구석 다 긁어놔서 안타깝게 그지 없다.


하지만, 처남들과 딸래미가 아침저녁으로 차태워달라고 오는걸 보면 비싼돈 주고 

대호토이즈 차량 산것 단 한번도 후회 한적 없다.




아빠의 육아로망 유아 전동차[대호토이즈 레인지로버 이보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