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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탐방

고기의 신세계 - 성남모란맛집 맛찬들

고기의 신세계 - 성남모란맛집 맛찬들


맛집리뷰들을 보면서 평생동안 진짜 맛집을 몇번이나 가보았나 

진짜 맛집은 뭐지라고 인생의 회한이 느껴질때도 있다.

맛집이라 하면 억지스럽지만 요리왕비룡(미안하다 30대만 알거다)의 리액션들을

느낄수 있는 맛을 꿈꾸기도 한다.


뭐 요리가 나왔는데 빛이나고 용이 나오고 이런적은 없지만

먹었을때 오오오! 하며 머릿속에서 파도가 치고 꽃밭이 보이고 한적이 딱 5번있다.



그중 하나가 바로 오늘 리뷰를 쓸 모란역 맛찬들이다.


고기는 아무때나 불판에 올리는게 아니라

220도에서 240도 사이에 올린다고 온도를 재고 올린다.

(건설현장에서 콘크리트표면온도 재고 열풍기 온도 잴때 쓰던 고가의 장비를!)



230도 까지 기다린후 고기 투척

사실 맛찬들 처음가본건 몇년전 해운대에서였다.

고기가 엄청두껍게 나오는데 뭐 두껍게 썬고기는 덜익기만하지 똑같겠지라고 생각했었다.



사실 이거고 저거고 먹기만해서 잘 몰랐는데 그냥 고기가 아니고

숙성한 두꺼운 고기는 많은차이가 있다고 한다.

한두번 갔을때는 그냥 고기굽는 알바가 잘구워서 그런줄 알고

그 알바생만 찾았다는....


오랜만에 처제와 모란역을 배회하던도중 고향에서 감동을 느꼈던 맛찬들을 만나고

같은 맛이 나겠나 하고 들린 모란 맛찬들



고향말로 파지래기 라고 한다. 고기먹을때 없어서는 안될 윤활유 같은녀석

수도권 고기집에서는 종종 파지래기를 안줘서 당황스러울 때가 있었지만

여긴 냉면 그릇에 듬뿍!



두꺼운 고기를 서빙하시는분이 친절하게 다 잘라준다.

이제서야 삼겹살 모습이 나왔다.



노릇노릇 삼겹살!! 감자와 떡도 같이 구워준다.

이제 먹어볼까나



하고 맛을 본순간 몇년만에 먹은 맛찬들은

기대를 져버리지 않았고

사진 쫌 찍고 먹어볼까 하다

나는 또 정신없이 먹기시작했고 



결국 리필

정갈하지 못한 사진 양해를 ㅠㅠ

시작과 동시에 퍼먹어 버려서 ㅠㅠ

너무 맛있다!!




기래 이게 고기사진이지.

앞서 말씀드렸다싶이 반찬들의 무질서함은...

성급한 흡입으로....



육즙이 입안 가득 배어나오는 고기

솔직히 이 글 보시는분들

이런맛 처음 느끼실거임



처제랑 딸이랑 갔는데 쌈싸먹는거 좋아하는 처제가 고기맛에 팔려 

쌈은 손도 댈 수가 없었다.



딸래미를 데리고 왔지만 먹다보니 깨우지도 못하고...

결국 은서는 이 맛있는 고기를 보지도 못하게 된다.

잔인한 아빠와 이모



안먹으려 했지만 리뷰를 위해서 바닥 까지 긁어먹은 된장

사실 둘이서 고기를 너무 많이 먹긴했지만 바닥 까지 긁어먹은 맛이라고 표현해두자



모란지점은 옛날 해운대점 보다 엄청 크다.

넓은 홀엔 사람들이 분주하다.


하지만, 영업시간이 오전 11시부터 새벽 05시 까지라는거!

언제든 당신을 반겨 줄것이다.



맛찬들 다른지점도 많이 가봤지만 삽겹살 외에 먹어본적이없다.

삼겹살로 시작해서 두번째는 다



맛찬들 모란점은 개업한지 얼마안되어 다양한 이벤트로 퍼주고 있어서

맘껏 드시고 오면된다. 사실 31일 갔었는데 9월 1일 부터 소주 무제한 제공이벤트를연다니

왠지 아재들이 넘쳐날것 같은 기분이 든다.



가게 앞 그리고 지하주차장에 몇대 정도 주차 할수 있지만 

제휴 주차장인 AJ렌트카 주차장에 대고 걸어오는게 속편하다.

AJ렌트카 주차장은 아웃백 뒤에 있으며 2시간 까지 주차지원 해준다는 사실


위치는 모란 뉴코아 뒷편이라 영화 보기전에 식사하러 가는것도 괜찮을듯


앞으로 내 월급 많이 빨아먹힐 맛집의 행보를 기대해본다.


고기의 신세계 - 성남모란맛집 맛찬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