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제품리뷰

2016 Mercedez Benz S350d 4matic

드림카.
누구에게나 평생 몰아보고 싶은차가 있다.

보통 젊은 사람들은 페라리, 람보르기니, 벤틀리 같은 슈퍼카라던가 BMW320d 같은 현실적으로 답하는 사람들도 있고 귀여운차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미니, 스마트 포포, 다이하츠 코펜 같은 차를 드림카라고 한다.

이렇듯 누구에게나 드림카가 있는데 이번에 장인어른께서 장모님한테 오만소리 다들어가며 드림카를 뽑으셨다.

중소기업을 운영하시는 장인어른은 체어맨 에쿠스를 타시다 이번에 평생의 소원이었다는 S클래스를 뽑으셨다.

덕택에 신형S클래스를 몰아보는 호사를...
뽑고 나니 다음번엔 벤틀리를 뽑겠다는 장인어른은 어린아이처럼 오만기능과 차 퍼포먼스에 관해 자랑을 하시고 뿌듯해하셨다.

출고까지 한달정도 걸렸는데 그동안도 산타클로스 기다리는 아이모냥 늘 차에 관심을 가지시곤 했다.

실제로 보면 어디선가 많이 봤다 했더니 SM7에 점점 닮아가는듯한 느낌?? 기분탓이겠지??
Sm7이 따라가는게 아니라 벤츠가 따라가는듯. 정말로

뒤는 심지어 점점 SM5닮아가는거 같다.
이거 삼성차가 미래지향적이었다라해야하나

기함 S클래스라도 열쇠는 다 똑같이 생김

눈은 가까이서 보면 정말 멋지다.
핸들 연동되어 움직이는 헤드램프

어머니께서 신형E클래스 타셔서 구형S클래스랑 E랑 별차이없었는데 신형S클래스는 확실히 달라졌다.
세련된 인테리어 하며 고급스런 스뎅 재질의 버튼들, 손잡이들은 E클래스와는 확연히 차이가 난다.

계기판과 핸들 에어컨 송출구 뭐하나
동생인 E랑 같은게 없다.

다만 기계식없이 디스플레이로만 구성된 계기판은 아날로그 감성이 죽는거 같아 아쉽다.

360캠 이게 쫌 신기한거긴한데 주차모드일경우 주변 360도를 다 비쳐줘 지형지물상태를 알수있다. 적응안되어 힘들다.

센터콘솔은 벤틀리모냥으로 간결하고 아름답다.

센터콘솔 키패드는 문자를 치거나 전화번호를 누를때 편리하다. 저래뵈도 정전식 터치로 미리보기 기능까지있다.

조그다이얼은 메뉴가 4가지 있다면 4스텝만돌아가는 디테일까지 갖추었다.

비상등이 특이하게 조그다이얼 앞쪽에 있다. 벤츠차를 운전해보면 알겠지만 기어는 핸들오른쪽레버고 와이퍼 조정은 왼쪽으로 가고 전조등은 왼쪽에어컨아래쪽에 있다. 출발하기전에 그런 장비 위치쯤은 파악해둬야좋을듯.

측면감지등. 백미러 우측하단에 붉은 표시가 차선 변경하면 처박는다는 소리이므로 사각지대에 차량유무를 봐줘서 더욱 안전한 운전을 도와준다만 현실로 돌아와 내차를 운전할때 종종위험하다는 단점이....

센터콘솔앞편에 디스크 넣는곳이 있다. 안넣어봐서 디비디 이런게 되는가는 모르겠다.

간결하게 숨겨진 컵홀더

뭐 별기능은 아니지만 실내등 색깔을 조절할수 있다. 기분전환용으로 한번씩 좋을듯. 7가지 색상이 있다.

스페셜오더를 넣으면 다양한 색상의 내장재를 고를수있지만 장인어른께서는 그냥 검정색을 고르셨다.

350d의 퍼포먼스는 커다란 덩치에 비해 날렵하고 정확하다. 디젤차의 랙같은건 잘느껴지지않는다. 밟는데로 쭉쭉나가 어느순간 180너머를 상회하고 있다. 너무 조용해서 잘나가는지 모르는찰나

센터콘솔의 comfort - sport 버튼을 스포트로 돌리고 Eco- sport도 스포트로 돌리면 차가 그르렁거리기 시작한다.

여기서 부터는 2톤이 넘는차라고 생각하면 큰일난다. 그르렁 거림은 밟는데로 가벼운 로드스터처럼 경쾌한 움직임을 받쳐주는 엔진음으로 바뀐다.

뭐 달리기용 차는 아니다만 분명 플래그쉽으로써 달리기성능은 밀리지않는다고 본다.

16년식 벤츠의 기함은 당신의 드림카이기에 부족함이 없을거라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