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데이] 사탕보다 특별한 선물? 개구리 도시락!
주의! 솔로이신분은 여기서 살포시 뒤로를 눌러주세요. ㄷㄷ;
화이트데이....라고 하면 뭐 발렌타인데이때 여자만 초콜렛 주기 뭐하니까
남자들도 화이트데이라고 뭐 사탕을 주는 날이라고 만들었습니다.
그런데! 뭐 설문조사에서 여자들이 가장 싫어하는 화이트데이 선물 1위;;;
바로 사탕이라죠?
그럼 어떻하라고;;;;
명품백을 사줄 수도 없는 노릇이고 그래서 준비해보았습니다.
정성이 깃든 도시락;;;
물론, 저는 요리 못합니다. 정성만 깃들어 있습니다. 남자분들 요리못해도 따라해보시라구요.
우선 재료 입니다.
밥, 소세지, 땡초(매운것 좋아하는분에게만 추천=> 물론 여친님이), 상추, 버섯 , 고추장,
김치, 참기름, 식용유 정도 되겠습니다.
남들레시피 처럼 거창하게 양을 못정하겠네요. 감으로 넣는거라서...
몽땅 썰어 버립니다.
밥이 잘익었군요. 밥솥이 없어서 매일 코펠에 밥해먹고 있습니다.
1. 기름을 잘 두른 후 당근을 충분히 볶아 줍니다. (요리 안해보신분들은 중불에다 익히면서 부드리워질때까지 하나씩드셔보세요. 제법 오래 볶아야합니다.)
2. 거기다 소세지, 버섯을 넣고 좀더 볶습니다.
3. 김치 + 밥 + 고추장 + 땡초 (양파를 겻들여도 좋겠네요.)를 넣고 위 사진처럼 비벼줍니다. 저는 김도 썰어 넣었어요.
개구리 도시락이라 이름붙인 이유는 도시락이 개구리라 그런건 아닙니다.
상추를 살포시 덮어줍니다. (쌈싸먹어라고 ㅋ)
개구리 도시락 완성!!
사랑스러운 개구리를 받고 뚜껑을 열었더니 개구리 피부를 보게 되고 안에는 개구리 속이라는 컨셉입니다.
원래 여친한테 설명은 쫌더 디테일하게 했지만서도요 ㅋ
대단한 요리는 아니고 기념일 이나 선물해야할때 요렇게 개구리가 아니더라도 정성이 담긴 도시락 한번 선물해보는건 어떨까 해서 포스팅 해봅니다.
여친이 이 포스트 보고 맛있게 먹고있는 자기 사진을 올려도 된다네요.
끝으로, 저날 도시락 싸주고 배고픈 저는 한숟가락 먹어보고 라면 먹어야했습니다. (룸메꺼 남겨준다고 ㅠ)
[화이트데이] 사탕보다 특별한 선물? 개구리 도시락!
'하루하루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12 부산국제모터쇼 둘러보기 (2) | 2012.05.29 |
---|---|
[취업뽀샤뿌기]삼성물산 건설파트 합격후기 (10) | 2012.05.08 |
편지 (0) | 2012.04.24 |
허화선생님 (4) | 2012.04.24 |
친구 이야기 (0) | 2012.04.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