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이 분다.
숨이 막히는 더위와 내리쬐는 햇볕속에
나에겐 둘도 없는 축복이다.
손을 뻗어 본다.
이 상쾌함을 온몸으로 느껴보려
내 품속에 담아 가지고자 한다.
느껴지지 않는다.
가슴속 가득 품은 푸른 바람은
가둬두자 회색빛으로 사그러 든다.
가만히 기다려본다.
그쳤던 바람은 상쾌한 산들 바람으로
부드럽게 내 땀방울을 훔쳐간다.
11.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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