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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의 서랍상자

애완동물에 대한 고찰

 

 동물 누구보다 좋아한다. 하지만 키우기 싫다.


반려동물이란 표현은...삶을 함께한다는 말인데 왠만하면 인간만큼 살수가 없다. 긴긴 인간의 삶에 못미친채 그들이 뛰어야할 끝없는 들판, 넓고 푸른하늘, 상쾌한공기를 누리지 못하고 케이지 안에 가둬 놓는것은 너무나 슬픈 일이다.

그들은 주인을 가장사랑한다.

대부분 부모로 부터 떨어져 새끼때 부터 인간은 그들의 전부이다. 24시간 나만 생각하고 나만 바라본다. 하지만 나는 그들이 날 사랑하는 만큼 사랑해줄 수 없다. 무엇을 위해 그들은 태어났는가를 생각해보면 도저히 키울엄두가 나지 않는다.

학교다녀와서 쥐순아 부르면 방구석에서 슬며시 기어나오던
쥐순이의 눈망울...해바라기씨 두볼 가득히 채워넣고
맛있게 먹던 행복한 쥐순이를 생각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