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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의 서랍상자

이별에 대한 고찰

아직 그 고통을 느끼는 나는
행복한가, 불행한가
서글픈 것인가, 아름다운 것인가

 

삶의 마지막까지 마주하는 이별은
불현듯 간절함이라는 고통으로
찾아와 가슴속에 못을 두드린다.

 

진정 누군가를 사랑하였다면
무엇인가를 무척이나 아꼈다면
쓰라린 상실은 별이 된다.

 

하나 둘 별들이 은하수를 이루어서
가슴 속 어두운 하늘을
색색의 밝은 별빛으로 수놓으며

 

시간이 흘러 나의 하늘이 외롭지 않을때
고통이 잔잔한 그리움으로
아름다워질까 꿈꾸어보지만...

 

 

네이버 블로그 2011/08/07 22:40

작성된글 이사